구조조정으로 중장년층의 전직 및 재취업도 수월하지 않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취업 해법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외국계 기업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국계 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취업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외국계기업은 흔히들 능력만큼 대우받는다라는 인식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기회와 능력이 된다면 외국계회사로 이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듯 아무나 지금보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외국계 회사에 스카우트되는 것은 아니다.

1] 우선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외국계회사의 경우 제너럴리스트보다는 스페셜리스트를 원하는 경향이 짙다.

2] 외국계 기업들은 직원들의 도덕성을 매우 중요시한다. 직원들의 비즈니스 관련 활동 하나 하나가 곧 기업의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외국계 기업은 채용시 평판조회(reference check)라는 절차를 실시하곤 한다.

3] 외국계 회사인 만큼 어학실력을 빼놓을 수 없다. 보고서 등 문서작업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을 요구한다.

4] 목표 기업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흔히 외국계 기업하면 높은 연봉,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 정시 퇴근 등을 연상하게 되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전세계 직원들과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아 근무시간의 개념이 없어지기도 한다.

5] 헤드헌터와 안면을 쌓아두면 도움이 된다. 80% 이상의 외국회사들이 채용시 서치 펌(search firm)이라는 헤드헌팅 회사를 활용하기 때문이다.